美 S&P 500 사상 최고 마감...파월 증언에 금리인하 기대감

美 S&P 500 사상 최고 마감...파월 증언에 금리인하 기대감

2024.03.08.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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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현지시간 7일 연내 금리인하 개시 시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03% 오른 5,157.36에 마감하며 지난 4일의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3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고점을 경신하는 데는 실패했지만 장중 16,309.02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정보기술 업종과 통신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4.5%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해서 이동하고 있다는 확신이 더 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는데, 그 확신을 갖게 되면, 긴축 강도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이 파월 의장의 "그 지점에서 멀지 않았다"라는 발언에 주목하면서 6월 금리 인하 개시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렸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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