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3번째 시험비행 시도

스페이스X, 달·화성 우주선 3번째 시험비행 시도

2024.03.08. 오전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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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라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을 시도합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세 번째 비행 테스트와 관련한 규제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르면 오는 14일 발사될 수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습니다.

첫 시도에서는 이륙 후 하단 로켓과 분리되지 못한 채 약 4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했고, 두 번째 시도에서는 하단 로켓 분리는 성공했지만 8분 만에 통신이 두절돼 결국 자폭시켰습니다.

스페이스X는 두 차례의 앞선 테스트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새로운 시도를 스타십에 적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수년간 개발해온 우주선입니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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