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섭취, 심장병·당뇨·조기 사망 등 위험 높여"

"초가공식품 섭취, 심장병·당뇨·조기 사망 등 위험 높여"

2024.02.29. 오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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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 즉석식품 등 이른바 '초가공식품'이 심장병과 당뇨, 제2형 당뇨병, 조기 사망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영국 가디언과 더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호주 연구진은 영국 의학저널에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실었습니다.

연구진은 전 세계 약 천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3년간 선행 연구자료들을 분석했더니 초가공식품이 사망률과 암, 정신, 호흡기, 심혈관, 위장질환 등 32개의 건강 매개 변수 간에 직접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은 약 50%, 불안과 일반적인 정신 장애 위험은 48∼53%, 제2형 당뇨병 위험은 12% 각각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 가공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어떤 질환에 의해서든 사망할 위험이 21% 높았고 특히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과 비만, 제2형 당뇨병, 수면 장애의 위험은 40∼66%, 우울증 위험은 22% 늘었습니다.

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음식으로 햄과 소시지, 라면, 탄산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등이 대표적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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