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신중론 재확인 "금리 너무 빨리 내리면 위험"

미 연준 신중론 재확인 "금리 너무 빨리 내리면 위험"

2024.02.22. 오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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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경우에 대한 위험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연준이 공개한 1월 회의 의사록을 보면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 참석자들이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해 2% 물가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는지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위험은 감소했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고 있는 데 주목했고 일부 위원은 물가 안정을 위한 진전이 멈출 위험을 지적했습니다.

다만 복수의 위원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너무 오랫동안 유지할 경우 경기 하방 위험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연준의 1월 의사록은 금리 인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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