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 핵무기 연내 우주배치 경고"...미러 비공개 접촉설

"美, 러 핵무기 연내 우주배치 경고"...미러 비공개 접촉설

2024.02.21. 오후 11:2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러시아 우주 핵무기의 연내 배치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지만 미 정부는 러시아와 비공개 접촉해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잡니다.

[기자]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해 위성을 무력화할 수 있는 우주 기반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핵무기 모의 탄두를 우주에 배치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러한 러시아의 연내 핵무기 배치 계획을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우주에서 핵폭발을 일으켜 위성을 마비시킬 수 있는 러시아의 무기 개발 소식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지난 16일) : 잠재적인 것이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입니다. 조만간 입장을 더 밝힐 겁니다. 동맹과 협력국들과도 상의할 것이고요.]

실제 미국은 러시아 핵무기의 우주 배치를 막기 위해 친러시아 국가인 중국과 인도를 통해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우주무기 실험 계획을 만류하기 위해 러시아와 비공개 접촉을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도와 중국이 중재자로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주 핵무기 개발설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항상 우주에 핵무기 배치를 전적으로 반대해 왔고 지금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쇼이구 국방장관도 러시아는 핵무기 우주 배치 같은 사업 계획이 없고, 미국도 이를 알고 있지만 잡음을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극구 부인에도 오는 4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서방 주요 7개국, G7 장관 회의에서 러시아 핵무기 연내 우주배치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ytn 이종숩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종수 (js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