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돼..."세계 안전에 기여"

머스크,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돼..."세계 안전에 기여"

2024.02.21.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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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돼..."세계 안전에 기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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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접수가 지난달 마감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후보로 추천된 사실이 밝혀졌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노르웨이 국회의원인 마리우스 닐센이 현지 언론을 통해 머스크를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닐센 의원은 머스크에 대해 양극화된 세계에서 대화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고 개인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그의 기술기업들도 세계를 연결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노르웨이 국회의원 소피 마하그는 호주 출신 저널리스트인 어산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어산지가 서방의 전쟁범죄를 폭로함으로써 평화에 기여했다는 평가하면서다.

어산지는 미군 첼시 매닝 일병이 2010년 빼낸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보고서, 국무부 외교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위키리크스 사이트에 폭로하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현재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중동 평화단체인 '에코피스'(EcoPeace)와 '워먼 웨이지 피스'(Woman Wage Peace), '워먼 포 더 선'(Woman For The Sun), 팔레스타인 비디오 저널리스트 모타즈 아자이자, '러시아 양심적 병역거부자 운동'(RMCO), '우크라이나 평화주의 운동'(UPM), 벨라루스의 '아워 하우스'(Our House) 등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오슬로에서 열린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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