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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라파 사상자 눈덩이...휴전협상 재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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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휴전을 끌어내기 위한 협상에 곧 돌입합니다.

양측의 입장 차가 크고, 또 최근 피란민 밀집 지역 공습으로 사상자가 많이 나온 상황인 만큼 난항이 예상됩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이집트, 카타르가 중재국으로 참여하는 휴전 협상이 현지시간 13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

외신들은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과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 국장, 카타르 총리와 이집트 당국자가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인질 석방과 일시 휴전 협상안 논의가 골자입니다.

앞서 하마스는 4개국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135일간의 장기 휴전과 팔레스타인 죄수 대규모 석방 등의 조건을 역제안한 상황.

이스라엘은 '말도 안된다'며 일축했고 오히려 피란민 140만 명이 몰린 가자 최남단 라파를 공습하며 하마스를 압박해 협상 자체가 무너질 위기이지만, 미국은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메슈 밀러 / 미 국무부 대변인 : 하마스의 제안 중 옹호할 수 없는 조건들이 있지만 협상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계속해서 이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스라엘이 미국의 만류에도 라파를 공격하면서 '패싱 논란'까지 벌어졌지만, 바이든 대통령도 현재 6주간 휴전하는 안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인질 협상을 통해) 가자지구에 최소한 6주 동안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안정을 가져오고 좀 더 지속적인 무언가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반면 17차례 공습으로 라파에서 100여 명 희생자를 낸 이스라엘은 오히려 공세를 강화하며 지상전을 펼칠 계획이어서 휴전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민간인 보호 대책이 없다는 국제사회의 지적에 가자 남서부 해안에 2만5천 개 규모의 텐트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침공 본격화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양쪽의 마찰이 격화되는 중에도 미국 등의 주도로 이어질 이스라엘-하마스의 인질, 휴전 협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낳을지 시선이 모아집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임현철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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