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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이란행 선박 공격...홍해 사태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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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이란으로 옥수수 나르던 민간 선박 공격
피해선박 우현에 물리적 손상…부상자는 없어
후티 "미국 선박 ’스타 아이리스’ 공격했다"
"예멘 남부도시 75km 떨어진 지점서 발사체 목격"
"이란 통제 없이 독자적 활동 과시 위한 목적"
[앵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에서 이란으로 곡물을 싣고 가던 화물선을 공격했습니다.

이란이 목적지인 선박이 공격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해 남단 바브 알만다브 해협을 통과하던 마셜 군도 선적의 그리스 선사 벌크선이 두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선박은 옥수수를 싣고 브라질에서 이란의 반다르 호메이니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해당 선박은 우현에 가벼운 손상을 입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티는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대변인 : 예멘(후티) 군대의 해군은 홍해에서 미국 함선 '스타 아이리스'를 여러 적정한 해군 미사일을 사용하여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이 공격은 정확하고 직접적인 공격이었습니다.]

이번 공격이 일어나기 전 예멘 남부 항구 도시 모카 남서쪽 약 75㎞ 지점에서 발사체가 목격됐다고 영국의 해상보안업체가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지를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홍해에서 민간선박을 공격해온 후티가 이란행 선박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 소식통은 "후티가 이란의 통제를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후티가 사전에 이란에 공격 계획을 통보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타격을 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구성하고 지난달 12일부터 영국 등과 함께 후티 반군에 대한 강도 높은 폭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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