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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지적 도발에 나설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되 도발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미국 전문가 주장이 나왔습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접경 지역에 병력을 집중하지 않아 전쟁을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비무장지대나 북방한계선에서 전술 단위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지나는 각도로 발사하거나 다탄두 또는 재진입 기술을 입증할 수 있다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 태세를 유지하는 것과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으로 확전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 간 공조 강화와 연합훈련 확대를 제안하면서도 북한 접경에서의 군사훈련은 북한이 침공 준비로 오해할 수 있는 만큼 훈련을 사전에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한국이 북한 행동에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조언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 대응을 너무 제한하려고 할 경우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한미가 북한을 접촉해 위험 감소와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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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접경 지역에 병력을 집중하지 않아 전쟁을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비무장지대나 북방한계선에서 전술 단위의 군사 충돌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지나는 각도로 발사하거나 다탄두 또는 재진입 기술을 입증할 수 있다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군사 태세를 유지하는 것과 우발적인 충돌이 전쟁으로 확전할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한미일 3국 간 공조 강화와 연합훈련 확대를 제안하면서도 북한 접경에서의 군사훈련은 북한이 침공 준비로 오해할 수 있는 만큼 훈련을 사전에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클링너 연구원은 한국이 북한 행동에 과도하게 대응하지 않도록 조언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 대응을 너무 제한하려고 할 경우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대화를 계속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한미가 북한을 접촉해 위험 감소와 군사적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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