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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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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은 '업보'라고 발언한 중국 관영TV 아나운서가 해고됐지만,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 팔로워가 800만 명을 넘어서며 온라인 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1일, 일본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일 하이난TV 아나운서 샤오청하오는 자신의 웨이보와 더우인 계정에 "바오잉(報應·인과응보 혹은 업보)이 왔나? 일본에서 돌연 7.4 규모 강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새해 첫날 이처럼 큰 천재지변이 발생했으니 2024년 내내 일본 전체가 먹구름에 휩싸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어떤 일들은 적게 해야 한다. 핵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샤오청하오는 중국 명문 푸단대 출신으로 하이난TV의 종합 뉴스와 춘제 특집 버라이어티쇼의 진행을 맡는 등 이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샤오청하오의 글이 논란이 되자 하이난TV는 그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업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지난 4일 해고 통지했다.
그러나 해고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더우인 계정 팔로워 수가 폭발해 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소신 발언을 응원한다"는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한편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트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 126명을 포함해 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일, 일본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일 하이난TV 아나운서 샤오청하오는 자신의 웨이보와 더우인 계정에 "바오잉(報應·인과응보 혹은 업보)이 왔나? 일본에서 돌연 7.4 규모 강진"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새해 첫날 이처럼 큰 천재지변이 발생했으니 2024년 내내 일본 전체가 먹구름에 휩싸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어떤 일들은 적게 해야 한다. 핵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바다로 방류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샤오청하오는 중국 명문 푸단대 출신으로 하이난TV의 종합 뉴스와 춘제 특집 버라이어티쇼의 진행을 맡는 등 이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샤오청하오의 글이 논란이 되자 하이난TV는 그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며 업무에서 배제한 데 이어 지난 4일 해고 통지했다.
그러나 해고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더우인 계정 팔로워 수가 폭발해 8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소신 발언을 응원한다"는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한편 지난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트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사망자 126명을 포함해 7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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