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포상으로 BMW 16대 선물한 사장님...'이런 직원들'이 받았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한 회사가 지난해 연말 직원들에게 고급 독일 자동차인 BMW를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4일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칭저우시의 한 생명공학 회사는 지난해 연말 영업팀 직원들에게 BMW 자동차 16대를 선물했다.

회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에 BMW를 선물 받은 직원들은 회사의 실적과 이익 등에 크게 기여했으며 최소 5년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다.

회사 측은 “영업을 다니면서 BMW를 몰고 다니는 것이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다”며 이번 깜짝 포상의 이유를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에 지급된 BMW 차량의 16대의 가치가 700~800만 위안(약 12억 8,000만~14억 6,0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 대당 8000~9,000만 원 가량의 가격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차량을 지급받은 직원들은 향후 3년간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만 가진다. 3년이 지난 후에는 이 차량이 직원들의 소유가 된다.

이 같은 방식의 포상 지급에 대해 중국의 한 법률 사무소 관계자는 “이런 인센티브 지급 방식은 판매 실적을 향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차량 구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