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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폐렴 이어 독감까지 확산..."동시 감염 사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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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폐렴 이어 독감까지 확산..."동시 감염 사례 증가"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이어 유행성 독감까지 확산하고 있다고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최근 들어 유행성 독감 감염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일선 병원 의사들은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자가 여전히 많으며 대부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유행성 독감 환자들"이라며 "최근에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보다 유행성 독감 감염자가 더 많아지는 추세"라고 전했다.

아울러 호흡기 질환자들 가운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유행성에 동시 감염된 사례도 늘고 있다.

한 의사는 "올해 가을학기 개학 이후 초·중·고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호흡기 질환이 최근 절정 수준에 도달했다"며 "한꺼번에 폐렴과 독감에 걸린 환자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호흡기 질환자 상당수가 아동들이라 소아과 병원마다 호흡기 질환 진료실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의 3급 종합병원인 룽화병원은 호흡기 질환 아동 환자들로 인해 소아병동이 만원 상태이며 응급실과 발열 클리닉이 24시간 가동되는 가운데 대다수 소아과 의사가 호흡기 질환 진료에 투입되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기침 등 뚜렷한 증세가 없는 데도 컴퓨터단층촬영(CT) 결과 이미 폐렴에 걸린 환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세가 빠르게 악화하기 때문에 며칠 동안 발열 증세를 보이면 폐렴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중국 교육부는 호흡기 질환자 증가로 수업 중단과 병실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최근 경계령을 내리고 감염 교사와 학생들의 등교 자제, 마스크와 해열제 비축 등 호흡기 질환 예방과 통제에 최선을 다하라고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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