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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한 영상에는 가자지구 북부의 거리에서 최소 100여 명 정도의 남성들이 속옷만 입은 채 줄지어 앉아 있거나, 고개를 숙이고 손이 뒤로 묶인 채 무릎을 꿇고 있습니다.
또 이 남성들을 모두 담은 한 장의 사진에서 일부는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듯 붉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붙잡힌 남성들이 트럭에 실려 이스라엘군에 의해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보여주는 일부 이미지는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하마스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랍전문 매체 뉴아랍은 북부 도시 베이트 라히야에서 동생 등과 함께 붙잡힌 자사 소속 통신원이 이들 공개된 팔레스타인인들 속에 포함돼 있으며 어디론가로 끌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며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앞서 가자지구에서 무장세력으로 의심되는 수백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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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남성들을 모두 담은 한 장의 사진에서 일부는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듯 붉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영상에서는 붙잡힌 남성들이 트럭에 실려 이스라엘군에 의해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는 공개된 영상과 사진에서 보여주는 일부 이미지는 이스라엘군에 투항한 하마스 무장세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랍전문 매체 뉴아랍은 북부 도시 베이트 라히야에서 동생 등과 함께 붙잡힌 자사 소속 통신원이 이들 공개된 팔레스타인인들 속에 포함돼 있으며 어디론가로 끌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전 이후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팔레스타인인들의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며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앞서 가자지구에서 무장세력으로 의심되는 수백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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