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이란 외무장관 '美 제재에 대응' 선언문에 서명

러-이란 외무장관 '美 제재에 대응' 선언문에 서명

2023.12.06. 오전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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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의 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모스크바에서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을 시작하면서 "우리는 일방적 강압 조치의 부정적 결과에 대응하고 상쇄하는 방법에 대한 선언문에 막 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미국과 그 동맹들에 의한 불법 제재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증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미국 등 서방의 각종 제재를 받고 있으며, 이란은 핵 프로그램 개발로 수년간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라브로프 장관과 아미르압둘라히안 장관이 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가자지구 상황과 이란 핵 합의 복원 전망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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