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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주일간의 일시 휴전 기간 직전에 석방 대상 인질들에게 안정제를 먹였다고 이스라엘 보건부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로닛 엔데벨트 박사는 이스라엘 국회에 출석해 하마스가 인질들을 이슬람권 적십자사인 적신월사에 넘기기 전 클로나제팜이라는 안정제를 먹였다고 말했습니다.
안정제를 먹인 이유는 50일 이상 억류됐던 인질의 심신이 안정적이고 정상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
클로나제팜은 불안장애와 발작, 조울증 환자 등에게 쓰이는 약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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