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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자국에 대한 수출 통제 필요성을 강조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을 향해 패권적 사고를 드러냈다며 비판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중 수출 통제를 강조한 러몬도 장관의 최근 국방포럼 연설에 대해 "미국 일부 인사의 뿌리 깊은 냉전적 사고와 패권적 사고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을 방해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말했다면서 "미국 관리들의 모순된 발언은 중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사가 없다"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얻은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자유무역 시장의 규칙을 어기는 것은 체로 제방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아무리 애를 써도 물은 계속 틈을 통해 흘러야 할 곳으로 흐른다"고 비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도 공동 사설을 통해 러몬도 장관의 연설을 거론하고 "자국 기업을 희생하며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미국이 작은 뜰에 높은 담장을 만들고 디커플링을 추구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매일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중국 위협에 대응하려면 수출통제의 엄격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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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4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중 수출 통제를 강조한 러몬도 장관의 최근 국방포럼 연설에 대해 "미국 일부 인사의 뿌리 깊은 냉전적 사고와 패권적 사고를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와 과학기술 발전을 방해할 의사가 없다고 했다" 말했다면서 "미국 관리들의 모순된 발언은 중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사가 없다"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샌프란시스코 회담에서 얻은 중요한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대변인은 "자유무역 시장의 규칙을 어기는 것은 체로 제방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아무리 애를 써도 물은 계속 틈을 통해 흘러야 할 곳으로 흐른다"고 비유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와 글로벌타임스도 공동 사설을 통해 러몬도 장관의 연설을 거론하고 "자국 기업을 희생하며 대중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것은 어리석다"며 "미국이 작은 뜰에 높은 담장을 만들고 디커플링을 추구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비난했습니다.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방포럼에서 중국은 매일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할 방법을 찾으려 한다며 중국 위협에 대응하려면 수출통제의 엄격한 집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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