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대선 야권단일화 결국 무산...국민당·민중당 각자 후보등록

타이완 대선 야권단일화 결국 무산...국민당·민중당 각자 후보등록

2023.11.24. 오후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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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선거 후보 등록 마감날까지 단일화 합의를 하지 못한 야권 후보들이 각자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타이완 매체들에 따르면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는 오늘 오전에 부통령 러닝메이트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식으로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도 독자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친중 성향의 국민당과 중도 성향의 민중당은 지난 15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지만 여론조사 오차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를 놓고 이견을 보여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타이완 독립을 지향하는 친미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허우 후보와 커 후보는 지지율 2, 3위를 달리고 있지만, 단일화할 경우 누가 총통 후보가 되더라도 라이 후보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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