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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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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이 의심됐던 희귀 동물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Zaglossus attenborouli)가 60년 만에 발견됐다.
11일, 뉴 사이언티스트 등 과학 매체는 파푸아 지방의 사이클롭스 산맥에서 인도네시아에서 60년 만에 살아있는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긴 부리를 가진 긴코가시두더지는 오리너구리처럼 알을 낳는 '단공류 포유류'로 성체 무게가 5kg에서 10kg 정도 나간다.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는 긴코가시두더지속에 속하는 3종의 가시두더지 중의 하나로, 저명한 박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버러 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동물은 1961년, 과학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사이클롭스 산맥의 열대 우림에서 발견된 이후로 공식적으로 포착되지 않았다. 이들은 굴에서 사는 야행성으로,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는 데다 일 년에 한 번만 짝짓기를 하러 외부로 오래 나오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하려는 수십 년의 시도가 수포가 됐다.
옥스퍼드 대학의 제임스 켐프와 그의 연구팀은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의 사진을 포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사이클롭스 산 주변에 80대가 넘는 카메라를 설치했다. 4주 후, 그들은 긴 부리가 있는 두더지가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캠튼 박사는 "이 발견은 많은 노력과 3년 반이 넘는 계획의 결과"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NGO 단체 등의 도움으로 사이클롭스 산맥 인근 마을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런 신뢰는 이번 탐사의 성공에 기반이 됐다. 그들이 이 험난한 산을 오르는 데 필요한 지식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일, 뉴 사이언티스트 등 과학 매체는 파푸아 지방의 사이클롭스 산맥에서 인도네시아에서 60년 만에 살아있는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긴 부리를 가진 긴코가시두더지는 오리너구리처럼 알을 낳는 '단공류 포유류'로 성체 무게가 5kg에서 10kg 정도 나간다.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는 긴코가시두더지속에 속하는 3종의 가시두더지 중의 하나로, 저명한 박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버러 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이 동물은 1961년, 과학자들이 인도네시아의 사이클롭스 산맥의 열대 우림에서 발견된 이후로 공식적으로 포착되지 않았다. 이들은 굴에서 사는 야행성으로,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는 데다 일 년에 한 번만 짝짓기를 하러 외부로 오래 나오기 때문에 이들을 관찰하려는 수십 년의 시도가 수포가 됐다.
옥스퍼드 대학의 제임스 켐프와 그의 연구팀은 데이빗경 긴코가시두더지의 사진을 포착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사이클롭스 산 주변에 80대가 넘는 카메라를 설치했다. 4주 후, 그들은 긴 부리가 있는 두더지가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캠튼 박사는 "이 발견은 많은 노력과 3년 반이 넘는 계획의 결과"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와 NGO 단체 등의 도움으로 사이클롭스 산맥 인근 마을과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런 신뢰는 이번 탐사의 성공에 기반이 됐다. 그들이 이 험난한 산을 오르는 데 필요한 지식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YTN digital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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