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러시아 다게스탄에 최고 수준 '여행경보'

이스라엘, 러시아 다게스탄에 최고 수준 '여행경보'

2023.10.31. 오전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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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러시아 다게스탄에 최고 수준 '여행경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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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자국발 여객기에 대한 습격이 발생한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지역에 대해 최고 수준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이 속한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에서는 이스라엘인과 유대인에 대한 공격이나 시위 등의 염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가 하마스와 진행 중인 전쟁 상황에 따른 것이며, 자국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현지 공항에 도착한 후 발생한 폭도들의 린치 사건에 대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게스탄은 물론 체첸과 북오세티야 등 북캅카스에 속하는 지역을 모두 열거하며 가까운 장래에 이곳들을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이륙한 여객기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 공항에 착륙한 뒤 현지 시위대가 "이스라엘인을 색출하겠다"며 습격하고 활주로까지 난입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현지 경찰은 극렬 시위 참가자 150명의 신원을 확인해 이 가운데 60명을 체포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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