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둥글다" 스카이다이빙 최고도 신기록

"지구는 둥글다" 스카이다이빙 최고도 신기록

2023.09.30.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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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카이다이빙 세계 신기록이 새롭게 쓰였습니다.

지평선이 둥글게 보일 만큼 높은 고도인 지상 11,582m에서 5명이 팀을 이뤄 뛰어내렸습니다.

신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기구를 탄 스카이다이버 5명이 하늘을 가르며 동시에 뛰어내립니다.

하나둘 모여드는 대원들 뒤로 지평선이 둥글게 보입니다.

[롭 디에구에즈 / 알파5 스카이다이버 : 11,000m쯤 올라가니 지구의 곡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해본 점프 중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알파5라는 이 팀은 3만8천 피트, 11,582m에서 점프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기존의 최고 높이는 러시아팀이 세운 3만3천 피트, 10,058m인데 이번에 1,500m 이상을 경신한 것입니다.

우주복을 입고 더 높은 성층권에서 점프한 경우도 있지만, 높은 고도에서 뛰어내리고 낮은 고도에서 낙하산을 펴는 헤일로 (HALO) 방식으로는 최고 기록입니다.

3~4천 미터에서 진행하는 일반적인 다이빙과는 달리 영하 50도 이하의 추위와 저산소 증, 그리고 엄청난 가속도라는 위험 요소를 안고 있습니다.

[래리 코너(73살) / 알파5 캡틴 : 중요한 사실은 어느 한 개인의 특출함이 아닌 팀원들 모두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점프는 미군 작전 중 숨지거나 다친 군인들의 가족을 돕는 단체인 SOWF 기금 백만 달러를 모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벤트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열기구가 제작됐고 스카이다이빙 신기록을 입증하는 기네스 관계자도 현장에 입회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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