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공급 우려에 3.6% 상승...13개월 만에 최고 경신

WTI, 공급 우려에 3.6% 상승...13개월 만에 최고 경신

2023.09.28.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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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유가는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로 거의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29달러, 3.64% 오른 배럴당 93.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 가격은 이틀 연속 올라 2022년 8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이날 상승률은 올해 5월 5일 이후 최대입니다.

11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6.55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2.59달러, 2.8%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또다시 줄었다는 소식에 공급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유가가 계속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22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16만9천 배럴 줄어든 4억 천628만7천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0만 배럴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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