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쉽죠?” 美 화가 밥 로스 유화, 131억 원 매물로 나와

“참 쉽죠?” 美 화가 밥 로스 유화, 131억 원 매물로 나와

2023.09.20.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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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 美 화가 밥 로스 유화, 131억 원 매물로 나와
사진출처=모던 아티팩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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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쉽죠?”라는 말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화가 밥 로스(1942∼1995)의 작품이 약 131억 원에 경매 매물로 나왔다.

미국의 공영 라디오 NPR의 19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화랑 '모던 아티팩트'는 로스가 그림 방송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 (The Joy of Painting) 1화에서 그린 작품을 985만 달러(약 131억 원)에 판매한다.

이 유화의 제목은 '숲속의 산책'(A Walk in the Woods)이다. NPR은 “로스의 작품 중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리며 역사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올 수 있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로스는 1942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에서 태어나 미 공군에서 20년간 복무한 후 미술 강사로 활동하다가 53세를 일기로 숨졌다.

그는 특히 1983년부터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으로 인기를 얻었다. 총 403회에 걸쳐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누구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긍정적 태도와 특유의 거침없는 붓질을 선보였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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