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에 "깊은 유감과 불만"

中, 日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에 "깊은 유감과 불만"

2023.07.24. 오후 7: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 규제를 시행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중국의 엄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겨냥한 조치를 도입하고 시행했다며 중국은 깊은 유감과 불만을 표시하고 일본에 엄정한 교섭을 일본에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런 조치는 관련 기업에 손실을 끼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반도체 산업망 안정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이 조치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우리의 이익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일본의 수출 통제가 중국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선례를 맹목적으로 따른 것이라고 비난하면서 1980년대 미국과의 경쟁에서 일본 반도체 산업이 급격히 쇠퇴한 것처럼 또 다른 좌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