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인 가구' 역사상 최고...30% 육박

미국인 3명 가운데 1명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현재 1인 가구 비율은 역대 최고인 29%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1인 가구는 1940년 8%에 불과했으나 이후 1960∼1970년대에 10%대, 그리고 1980년대에는 20%대로 뛰며 계속 늘었습니다.

미국의 1인 가구 증가는 경제성장을 일찍 이룬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결혼 기피나 늦은 결혼, 고령사회, 저출산 등 사회현상과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엔 유럽경제위원회(UNECE)에 따르면 2020년 현재 1인 가구 비율은 핀란드 44.7%, 독일 42.3%, 스웨덴 39.8%이며 우리나라도 2021년 기준으로 33.4%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