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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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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상태인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타이탄'을 콘솔 게임에 사용되는 '조이스틱(컨트롤러)'으로 조종한다는 사실이 재조명되며 비판받고 있다.
타이탄의 조종간 역할을 하는 이 조이스틱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서 30달러(약 3만 8천 원)에 팔리고 있는 상품이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타이탄을 소유한 오션게이트 익페디션의 최고 경영자 스톡턴 러쉬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CBS 방송분에서는 스톡턴 러쉬와 함께 타이탄에 탑승한 CBS 기자가 조이스틱을 보고 웃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스톡턴 러쉬는 기자에게 로지텍 무선 게임 컨트롤러 F710을 들어 보이며 "타이탄 전체는 이것으로 운영한다"며 "특정한 것들은 버튼을 눌러야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포브스는 "이런 종류의 컨트롤러는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고 오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처음 생산된 이 제품의 쇼핑몰 후기에는 '장시간 사용하면 컨트롤러의 피로도가 올라가 버튼이 고장 난다. 게임을 할 때 거의 사투를 벌여야 했다'는 내용이 있다.
IT매체 더 버지 역시 "해저를 탐사하는 타이탄이 무선 장치로만 (선체를) 조종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게임 컨트롤러를 생산한 로지텍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승객을 작은 금속 상자에 쑤셔 넣는 잠수정이 잘못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백만 가지는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타이탄의 조종간 역할을 하는 이 조이스틱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아마존에서 30달러(약 3만 8천 원)에 팔리고 있는 상품이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해 12월 21일 타이탄을 소유한 오션게이트 익페디션의 최고 경영자 스톡턴 러쉬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CBS 방송분에서는 스톡턴 러쉬와 함께 타이탄에 탑승한 CBS 기자가 조이스틱을 보고 웃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
스톡턴 러쉬는 기자에게 로지텍 무선 게임 컨트롤러 F710을 들어 보이며 "타이탄 전체는 이것으로 운영한다"며 "특정한 것들은 버튼을 눌러야 작동한다"고 설명한다.
포브스는 "이런 종류의 컨트롤러는 시간이 지나면 성능이 떨어지고 오작동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0년 처음 생산된 이 제품의 쇼핑몰 후기에는 '장시간 사용하면 컨트롤러의 피로도가 올라가 버튼이 고장 난다. 게임을 할 때 거의 사투를 벌여야 했다'는 내용이 있다.
IT매체 더 버지 역시 "해저를 탐사하는 타이탄이 무선 장치로만 (선체를) 조종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 "게임 컨트롤러를 생산한 로지텍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승객을 작은 금속 상자에 쑤셔 넣는 잠수정이 잘못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백만 가지는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YTN digital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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