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러 군용기 22대 공동비행"...이틀 연속 우려 전달

日 "중·러 군용기 22대 공동비행"...이틀 연속 우려 전달

2023.06.08. 오전 10: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어제 (7일) 일본 인근 상공에서 공동 비행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통합막료감부는 중국 폭격기 H-6 2대와 러시아 폭격기 Tu-95 2대 등 두 나라 군용기 22대가 일본 주변 상공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군용기들은 동반 또는 단독으로 동중국해에서 태평양 방향이나, 규슈와 쓰시마섬 사이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기도 했으나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의 공동 비행에 대응해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켰으며 외교 경로를 통해 두 나라에 이틀 연속 중대한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중국·러시아 폭격기는 6일에도 동해와 동중국해에서 함께 비행했습니다.

NHK는 2019년 7월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가 이틀 연속으로 함께 비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