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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후방 난타전 당혹..."접경지 벨고로드 전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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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격이 임박한 가운데 러시아 내 접경지도 전쟁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벨고로드주는 지역 내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0km 떨어진 러시아 벨고로드주의 노바야 타홀잔카 마을입니다.

'러시아 자유군단' 병사들이 마을을 가로질러 인구 4만 명의 도시 셰베키노로 진격하고 있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 벨고로드 주지사 : 악당과 살인자, 파시스트들의 메시지를 보았습니다. 포로들의 운명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자고 합니다. 노바야 타볼잔카에서는 사보타주-정찰단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일간 9명이 포격으로 숨졌는데 전투까지 벌어지면서 이제 전쟁이 남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주민 2천5백 명이 집을 나와 국경에서 먼 체육관 등으로 임시대피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 후 병합을 선언한 도네츠크주의 호를리우카도 상황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계속된 포격으로 마을이 쑥대밭이 됐습니다.

[율리아 코즐로바 / 호를리우카 주민 : 여기가 저희 집인데요. 어젯밤에 포탄 몇 발이 날아왔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어떤 종류인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모든 것이 손상됐습니다.]

전후방의 난타전으로 여론이 나빠지고 있지만, 러시아는 무차별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중부의 드니프로에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22명이 다치고 2살 여자 아이가 숨졌는데, 아이의 아버지가 건물 잔해 속에서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 우크라이나 부총리 : 이건 비극입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일터에 있다가 집으로 와서 건물 잔해 밑에서 맨손으로 딸을 꺼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우선 지상전을 중심으로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한 올렉시 레즈니코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F-16 전투기는 가을에 투입되지만, 현재 보유한 무기로 지상전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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