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공급망 부문 합의..."공급망위기 공동대처"

미국이 주도하고 우리나라 등이 참여하는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 14개 참여국이 공급망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한 14개 참여국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 뒤 공동 보도성명을 내고 공급망 협정 타결을 선언했습니다.

참여국들은 공급망 위기 발생 때 참여국 정부로 구성된 '공급망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상호 공조를 요청하고 대체 공급처 파악과 신속 통관 등의 협력방안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IPEF 참여 각국은 또 공급망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조치를 자제하고, 투자 확대와 공동 연구개발 등으로 공급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공급망 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글로벌 공급망 대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미국 주도의 공급망 합의를 놓고 중국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