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우크라에 "美 무기 '러 본토 공격용' 아냐" 재확인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지원하지 않으며 이런 점을 우크라이나에도 분명히 전달했다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이 밝혔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CNN 인터뷰에서 최근 우크라이나에 자신들의 영토만을 방어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매우 분명히 전달했으며 우크라이나도 미국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자국 영토를 방어할 권리가 있지만 우크라이나 국민이 겪고 있는 파괴와 폭력이 우크라이나 너머까지 확산하는 것은 미국이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또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도록 우크라이나를 부추기거나 공격이 가능하게 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재차 언급하면서 미국 무기가 러시아 영토 공격에 사용되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