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생성형 AI, 의료분야 사용 땐 엄격한 검증 필요"

WHO "생성형 AI, 의료분야 사용 땐 엄격한 검증 필요"

2023.05.17. 오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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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의료 분야에 활용하려면 허위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하며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가 지적했습니다.

WHO는 현지시간 16일 성명을 통해 거대언어모델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거대언어모델은 챗GPT와 구글의 바드 등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거대한 데이터에서 얻은 지식을 기반으로 복잡한 정보를 처리·분석·예측해 인간이 쓰는 자연어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합니다.

WHO는 건강 분야에서 향후 거대언어모델이 발휘할 다양한 순기능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지만, 엄격한 검증과 감독을 거쳐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WHO는 "전문가의 검증 없이 사용되는 거대언어모델은 의료인의 오류를 낳고 환자에게 피해를 주며 결과적으로 AI 전반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이 기술의 잠재적 이점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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