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단체 "징병 강제성 희석 교과서, 역사수정주의 때문"

日시민단체 "징병 강제성 희석 교과서, 역사수정주의 때문"

2023.04.12.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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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병의 강제성을 희석하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해 일본 정부가 역사수정주의를 강요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21'은 담화에서 지난달 공개한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 3종 가운데 2종에서 기술의 후퇴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도쿄서적이 조선인 병사 사진에 대한 설명을 '병사가 된 조선의 젊은이들'에서 '지원해서 병사가 된 조선의 젊은이들'로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고 조선의 젊은이들이 희망해 병사가 된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의 연구에 따르면 지원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억지로 이뤄졌다며 지원병이라고 해도 사실상 징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역사 수정주의는 정설이 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바꾸려는 움직임으로 일본 정부는 징용·위안부 관련 문제에서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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