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청소년 SNS '부모허락·시간제한' 의무화

美 유타주, 청소년 SNS '부모허락·시간제한' 의무화

2023.03.24.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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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미성년 자녀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현실이 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현지시간 23일 18세 아래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하려면 부모 허락을 받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법은 이달 초 유타주 의회를 통과해 주지사 서명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됩니다.

따라서 유타주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SNS 사용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는 지역이 됐습니다.

유타주는 미국에서 비교적 보수적인 지역으로, 공화당이 주의회 다수당입니다.

NBC 방송에 따르면 유타주 말고도 오하이오, 미네소타, 코네티컷, 아칸소 등 4개 주에서 이와 비슷한 법안을 검토 중입니다.

메타 등 SNS 회사들은 즉각 반발하며 일부 회사는 위헌 소송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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