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0.25%p·스위스, 0.5%p 나란히 금리 인상

영국, 0.25%p·스위스, 0.5%p 나란히 금리 인상

2023.03.24. 오전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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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스위스가 나란히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현지시각 23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하며, 11회 연속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1월 연 10.1%에서 2월 연 10.4%로 오르며 넉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금리를 0.5% 포인트 추가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최근 위기설에 휩싸였던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발 금융 혼란은 종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스위스 기준금리는 1.0%에서 1.5%로 올라갔습니다.

스위스 국립은행은 성명에서 스위스 정부가 주도한 인수 계약 성사를 통해 자칫 스위스 경제에 발생했을 수도 있었던 금융 혼란을 멈출 수 있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0.5% 포인트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새로 조정된 금리는 우리가 물가 안정에 필요하다고 보는 수준"이라면서 "올해 스위스 경제성장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총생산 성장률은 1% 정도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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