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20일 北 ICBM 공개 논의...한미일이 소집 요청

유엔 안보리, 20일 北 ICBM 공개 논의...한미일이 소집 요청

2023.03.19. 오전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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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간 20일 오전 10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한의 지난 16일 ICBM 시험발사를 계기로 소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16일 오전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방문 직전 발사된 이 미사일은 '화성-17형' ICBM이라고 북한 측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달 18일 '화성-15형' 이후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과 일본 등의 요청에 따라 소집됐고, 한국도 조율 하에 안보리 회의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다수의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이라는 점에서 이사국인 미국과 일본은 물론 이해당사국인 한국도 회의에 참석해 북한을 규탄하고 안보리 차원의 공식 대응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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