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판 '스위치 블레이드' 등 8종 무인기 공개

타이완판 '스위치 블레이드' 등 8종 무인기 공개

2023.03.15.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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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점차 노골화하는 가운데 타이완 군이 현지 시간 15일 자체 개발한 무인기 8종을 공개했습니다.

타이완 군이 운영하는 국립중산과학기술원(NCSIST)은 이날 중고도 장거리 정찰(MALE) 무인기인 '알바트로스2' 등 5개 신종 무인기를 비롯해 모두 8종의 무인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처음 소개된 '알바트로스2'는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해군 함정을 장시간 감시 추적할 수 있는 무인기로 이륙 후 최대 16시간, 300km 이상 비행이 가능합니다.

함께 공개된 '카디널3' 드론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휴대용 드론으로 해안선을 따라 정찰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제 '스위치 블레이드'와 유사한 드론도 공개됐습니다.

자폭형 무인 항공기, 배회 폭탄(Loitering Munition)의 일종인 해당 소형 무인기는 배낭에 넣어 다닐 수 있으며 10km 밖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고 타이완군은 설명했습니다.

이 드론은 발사관에서 발사되면 15분간 비행할 수 있으며 상대 병력이나 차량, 소형 선박 등 주요 표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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