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항마' 드샌티스 저격 "무늬만 공화당원"

트럼프, '대항마' 드샌티스 저격 "무늬만 공화당원"

2023.03.15.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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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내 강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를 '무늬만 공화당원'이라고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대븐포트 유세에서 디샌티스는 '리노 패배자'인 폴 라이언 전 하원의장의 신봉자였다며 폭스뉴스를 파괴하고 사회보장 수급권에 계속 반대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리노(Rupublican in name only)는 이름만 공화당원이라는 뜻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당내 인사를 공격할 때 즐겨 쓰는 표현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언론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드샌티스를 주지사에 당선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의 출마는 상당한 불충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드샌티스의 정치생명은 끝났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드샌티스 주지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는 것은 대선 경선에서 자신과 대적할 거의 유일한 인사로 판단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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