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한국인 흰색카드 착용"...中, 또 보복조치에 '와글와글'

[뉴있저] "한국인 흰색카드 착용"...中, 또 보복조치에 '와글와글'

2023.02.09. 오후 8: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한국인 단기 비자 발급 중단에 이어 중국이 또다시 보복조치에 나선 걸까요?

이번엔 한국발 입국자에게 하얀색 비표를 착용하게 했습니다.

무언가를 확인한 승무원이 승객에게 하얀색 카드를 건냅니다.

중국 SNS에 올라온 영상인데요.

중국 다롄공항으로 항공기가 착륙할 무렵, 승무원들이 한국인 승객들에게 일일이 비표를 나눠주고 별도의 입국장 통로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는 글이었습니다.

항공사는 현지 세관 측에서 요구한 것으로, 지난 3일부터 다롄에 도착하는 모든 한국발 항공편의 외국인 승객에게 비표를 목에 걸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국내 중국발 입국자에게 노란색 비표를 착용하게 한 것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이는데요.

중국의 코로나 상황과 비교해 우리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도 이런 조치를 한 데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부당한 보복조치라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담배꽁초 수거 작전에 나섰습니다.

꽁초 500g을 가져오면 현금 만 원을 준다고 합니다.

담배꽁초를 치우는 작업에 행정력 한계를 느낀 용산구가 내 건 보상제인데요.

꽁초 1g당 20원으로, 월 단위로 최소 500g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바꿔주는 겁니다.

만 20세 이상 용산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다만 매월 3kg, 그러니까 6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이 이상 초과하게 되면 다음 달 실적으로 넘어갑니다.

누리꾼들은 "창조적 일자리"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얼마나 심각하면 이런 곳에 돈을 써야하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어제 천안에서는 얼어붙은 저수지 위에서 놀던 중학생 3명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모두 구조됐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 구조대도 엉금엉금 힘든 모습인데요.

줄에 의지해 힘겹게 학생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천안 서북구에 있는 한 저수지 얼음이 깨지면서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30여 분 만에 모두 구조했는데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 이렇게 얼어붙은 호수나 저수지 등에 들어갔다가 발생한 사고만 137건으로, 사망자도 9명이나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풀리면 저수지나 강 얼음이 얇아져 있기 때문에 쉽게 깨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