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킨스 뉴질랜드 신임 총리 공식 취임..."최우선 과제는 고물가"

힙킨스 뉴질랜드 신임 총리 공식 취임..."최우선 과제는 고물가"

2023.01.25.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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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의사를 밝힌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의 후임으로 크리스 힙킨스 총리가 25일 공식 취임했습니다.

힙킨스 총리는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우선 과제는 고물가 문제라며 내각의 중심 정책 의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7.2%로 전문가 예상치 7.1%를 웃돌았습니다.

앞서 아던 전 총리는 지난 19일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10월 차기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집권 노동당은 지난 2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단독 후보로 출마한 힙킨스를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5선 의원인 힙킨스는 2020년 코로나19 대응 장관을 맡으면서 인지도를 쌓았고 지역구 사무실을 직접 수리하는가 하면 정부가 난제에 부딪힐 때마다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면서 '미스터 픽스잇'(fix-it·해결사)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부총리에 임명된 카르멜 세풀로니 의원은 사모아 이주노동자 집안 출신으로 뉴질랜드 첫 태평양 도서국계 부총리에 올랐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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