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광신도 파시스트 폭도 강력처벌"...軍까지 투입

룰라 "광신도 파시스트 폭도 강력처벌"...軍까지 투입

2023.01.09. 오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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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천명했습니다.

CNN과 브라질 글로부TV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홍수 피해를 입은 상파울루 아라라콰라를 찾은 룰라 대통령은 8일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발생한 폭동사태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이들을 "광신도 파시스트"로 지칭하며 "모든 법령을 동원해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 수백 명은 이날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 관구 내 의회와 대통령궁, 대법원 등지에 난입해 시설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습니다.

경찰에 이어 군 병력까지 현장에 투입한 브라질 당국은 현재 3부 기관 내부 통제권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대법원장은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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