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XBB.1.5 변이 빠르게 확산...일주일 새 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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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한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각 6일 XBB.1.5 감염이 전체 신규 확진 사례의 27.6%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돼 전주의 18.3%보다 9.3%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북동부 지역 신규 확진 사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미국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이는 유일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라고 CDC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 신규 감염자는 전주보다 16% 늘어난 47만 명으로, 한 주간 사망자도 2천7백 명을 기록해 전주 대비 8% 증가했습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XBB.1.5 변이가 면역을 회피할 수 있고 인체 세포에 더 단단히 결합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강하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