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경제, 작년 이어 올해도 역성장 전망...최대 -5%"

"러 경제, 작년 이어 올해도 역성장 전망...최대 -5%"

2023.01.03. 오후 5:1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러시아 경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등으로 역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마이너스(-) 2.8%에서 올해는 -2.5%로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최근 전망에서 지난해 GDP 성장률을 -2.9%, 올해 성장률은 -0.8%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러시아 민간 은행들과 서방의 전망은 전반적으로 더 어두웠습니다.

러시아 대형 상업은행 '제니트'는 지난해 -3%, 올해 -3.4%의 GDP 성장률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또 다른 상업은행 '압솔류트'는 지난해 -3.2%, 올해 -4~-5%를 '우랄시브' 은행은 지난해 -2.9%, 올해 -3.9%를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최근 전망에서 러시아의 지난해 GDP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제니트 은행 분석실장 블라디미르 예프스티페예프는 "러시아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서방 제재와 저유가 상황에서 무역수지 악화가 GDP를 억제하는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