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아프리카에 올인"...3년간 550억 달러 투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회의에서 아프리카에 '올인(all in)'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은 모든 측면에서 아프리카의 발전을 지원하고 있고 아프리카가 성공할 때 미국이 성공하고 전 세계도 성공한다"면서 "미국은 아프리카의 미래에 올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과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협정 기구의 업무협약 체결과 3억7천만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며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리는 49개 아프리카 국가 정상 등과의 회의에서 미국은 향후 3년간 모두 550억 달러, 우리 돈 72조 원을 아프리카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순차적으로 밝힐 예정입니다.

미국의 이런 조치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