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문가 "99%는 일주일이면 회복...감염 두려워 말라"

中 전문가 "99%는 일주일이면 회복...감염 두려워 말라"

2022.12.09. 오후 6:4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방역 완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중국의 방역 전문가가 "감염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진정에 나섰습니다.

감염병 권위자인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는 오늘(9일) 한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99%는 일주일, 길어도 열흘이면 완치된다"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증상은 치명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다만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특히 종류가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노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돼도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접종을 마치면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난산 원사는 중국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던 지난 4월부터 '제로 코로나' 출구 전략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산병원의 장원훙 주임도 전날(8일) 발표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병원에 가야 할까'라는 글에서 "99.5%의 감염자는 병원에 갈 필요가 없으며, 집에 머물러도 조기 완치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