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수감 WNBA스타 그라이너 석방...러 무기상과 맞교환

러 수감 WNBA스타 그라이너 석방...러 무기상과 맞교환

2022.12.08.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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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밀반입 혐의로 러시아 감옥에 갇혔던 미국 여자 프로농구, 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가 죄수 교환 형식으로 풀려났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에서 석방된 그라이너와 통화했으며 신병의 안전을 확인했고 현재 귀국길에 오른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측과 협상을 통해 그라이너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 등과 맞바꿨으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에서 교환이 이뤄졌습니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으로 오프시즌 러시아 팀에서 활동하던 그라이너는 지난 2월 휴가를 마치고 러시아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그라이너는 지병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고 급하게 짐을 싸다 실수로 넣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법원은 징역 9년을 선고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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