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우크라 공습...정전 속출

러, 유가상한제 시행일에 우크라 공습...정전 속출

2022.12.06.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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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 공습을 가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현지 시각 5일 보도했습니다.

이날은 유럽연합과 주요 7개국, 호주가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어렵게 하기 위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날입니다.

이날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린 가운데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텔레그램에서 "적이 우크라이나 영토를 미사일로 다시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부 자포리자에서는 미사일이 민간 거주지에 떨어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는 공습으로 상수도 펌프장에 대한 전력 공급이 끊어져 도시 전체에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남부 미콜라이우 시장은 화재 위험 탓에 도시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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