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피한 우크라 새끼사자, 새 보금자리로

전쟁 피한 우크라 새끼사자, 새 보금자리로

2022.12.02. 오전 1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난 새끼 사자 4마리가 폴란드를 거쳐 미국 미네소타주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았습니다.

비영리 조직인 국제동물복지기금은 수사자 1마리와 암사자 3마리 등 새끼 사자 4마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의 전쟁 와중에 태어나 몇 주 지나지 않아 어미와 떨어졌고, 몇 차례 폭격을 피해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마리는 오데사에서, 다른 한 마리는 키이우에서 데려왔고, 두 어미의 행방과 생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새끼 사자들은 폴란드를 거쳐 9시간의 비행 끝에 지난달 30일 오후 시카고의 오하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검역을 거쳐 미네소타주 샌드스톤에 있는 '와일드캣 생튜어리'로 옮겨졌습니다.

새끼 사자들은 당분간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울타리 안에서 뛰놀게 할 예정이지만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