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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中 인터넷 검열 '만리방화벽'까지 무너뜨린 '백지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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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력한 코로나 봉쇄정책에 항의하기 위한 백지시위가 만리방화벽까지 뚫고 대륙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만리방화벽은 만리장성과 인터넷 방화벽을 합친 용어로, 중국 당국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인터넷 정보 검열과 감시 정책을 뜻합니다.

중국은 이미 1998년부터 중국 공안부를 중심으로 인터넷 방화벽을 세우는 '황금방패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중국 공안부의 상징인 황금색 방패에서 유래됐는데요.

사회 안정을 이유로 해외에서 유입되는 정보를 차단하고 자체적으로 인터넷 공간을 검열하는 거대한 처리 시스템입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을 사용할 수 없는데, 바로 황금방패프로젝트 때문이죠.

하지만 중국 당국의 '황금방패', 이른바 '만리방화벽'도 시민들의 백지시위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시민들은 당국의 검열과 통제에 무언의 저항을 한다는 의미로 백지 A4용지를 들고 거리로 나오고 있는데요.

중국 당국의 검열에 맞서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VPN을 이용해 시위 장소를 공유하며 만리방화벽을 무력화하고 있는 거죠.

또 현재 중국 자체 소셜미디어인 위챗, 웨이보 등에서는 #백지행동, #백지혁명 등의 해시태그가 삭제되고 있지만, 우회로, VPN을 이용한 해외 소셜미디어에서는 #백지혁명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도 VPN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SNS에 익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불심검문까지 벌여 휴대전화에 VPN이 깔려 있으면 바로 압수할 정도인데요.

미국 국기 "평화적 시위 지지" 영국, 독일 국기 "국민의 말 들어야" 캐나다 국기 "저항을 허용해야"

하지만 중국 당국의 억압이 심해질수록 자유를 갈망하는 중국 시민들의 외침은 더 크게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오히려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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