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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위취재 BBC 기자 수갑 채워 연행 뒤 몇시간 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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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방송 기자가 현지 공안에 붙잡혀 몇 시간 동안 구타당하다 풀려났다고 BBC방송이 밝혔습니다.

BBC는 대변인 성명에서 "BBC 소속 에드 로런스 기자가 중국 상하이에서 취재 도중 수갑에 채워진 채 연행됐다"며 "로런스 기자에 대한 대우가 극히 우려스럽다"고 밝혔습니다.

BBC는 "석방될 때까지 몇 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으며 그동안 공안이 로런스 기자를 손발로 구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동영상에는 로런스 기자가 등 뒤로 수갑을 찬 채 바닥에 넘어져 있고, 공안이 그를 끌어내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BBC는 로런스 기자가 석방된 뒤, 중국 당국자가 "시위대에게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로런스 기자의 안전을 위해 연행했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신뢰할 만한 해명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5일 이후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에서는 3년간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시진핑 물러나라! 공산당 물러나라!"는 구호도 등장했습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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