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판티노 FIFA 회장, 차기 선거 단독출마...3연임 유력

인판티노 FIFA 회장, 차기 선거 단독출마...3연임 유력

2022.11.18. 오전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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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이 세 번째 연임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FIFA는 현지시각 17일 성명을 통해 내년 3월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 출마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인판티노 회장이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위스 변호사 출신인 인판티노 회장은 2016년 제프 블래터 전 회장이 비리 의혹으로 물러나자 다섯 후보 간의 경선을 거쳐 당선됐습니다.

2019년에는 경쟁 후보 없이 단독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이번에도 3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FIFA 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3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40억5천9백만 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리 의혹으로 물러난 전임 회장 체제와 선을 긋고 FIFA의 임기 초반 조직을 개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 월드컵 경기 등에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임기 중 주요 성과로 꼽힙니다.

반면, 월드컵 개최국이나 참가국의 인권 문제를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듣고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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