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최근 탈환한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드러나"

우크라 "최근 탈환한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 드러나"

2022.10.08. 오전 10: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우크라이나가 최근 탈환한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도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현지 시간 7일 매장지에 정확히 몇 구의 시신이 묻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르인폼은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이 180구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키릴렌코 주지사는 리만 매장지에 "군인과 민간인 모두 있을 수 있다"며 민간인 무덤 200개가 있는 또 다른 매장지도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철수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도 다수의 집단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달에는 북부 이지움 집단 매장지에서 436구의 시신이 발굴됐고, 수도 키이우 외곽도시 부차에서 지난 3월 시신 50여구가 묻힌 집단 매장지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경찰이 지난달부터 탈환 지역에서 총 534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굴됐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